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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연히 EBS에서 빌리 엘리어트를 보았다.

10년만 에 다시 보는데도 여전히 감동적이고, 20대에 봤을 때하고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역시 명작은 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발하는 것 같다.


아들을 위해서 파업을 철회하고 복귀하는 아버지의 심정이,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된 나에게 가슴 먹먹히 다가왔다. 


그리고 오늘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건…

빌리가 국립발레학교에서 시험을 볼 때 받았던 마지막 질문이다.

“네가 춤을 출 때 어떤 기분이니?”

마치 “네가 개발을 할 때 어떤 기분이니?” 이렇게 나에게 묻는 거 같았다.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는 나에게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말처럼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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