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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다. 필자는 개발자들의 입문 서적 선택도 그러한 선택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본다.

새로운 기술을 공부하고 싶어서 입문 서적을 구매했는데, 난해한 번역이 난무하는 번역 입문서를 만나거나, 단순히 유행에 편승한 완벽한 수박 겉핡기 책을 접하거나, 코드와 설정만으로 페이지수만 채우는 책을 만난다면, 돈과 시간의 낭비는 기본이고, 최종적으로 그 기술에 대한 매력도 느끼지 못한체 접어버리게될 수 있다.

그래서 개발 입문서를 고를때 목차, 서평, 프리뷰, 원서 정보같은 것들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구매해야한다. 참고로 필자는 책의 두께도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최근 몇년 사이 빅데이터 분야에서 스파크가 대세가 되면서, 관련 서적이 봇물처럼 터져 나왔다. 그중 'Learning Spark'가 입문서의 표준으로 자리를 잡은 상태였다. 특히 번역 품질이 매우 높아서, 번역서도 큰 사랑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필자 역시 이 책을 읽었지만, 번역서라는 부분과 스파크 버전이 조금 아쉬웠었다.

그런데 우연히 국내 저자가 직접 쓴 스파크 입문서가 출간됐다는 소식을 듣고, 목차와 후기가 마음에 들어서 구매를 하게됐다. 선택은 대만족이었고, Learning Spark에서 느꼈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우선 이 책은 국내 저자가 직접 집필을 해서, 국내 독자들의 관점에서 쓰여져있다. 특히 바로 옆에서 설명해주는것 같은 친절한 설명이 정말 좋았다. 특히 스파크의 기본 아키텍처와 핵심 개념인 RDD를 정말 친절하고 꼼꼼하게 설명하고 있다.

둘째, 스파크 2.1.0 버전으로 작업되어 있어서, 최신 API를 따로 찾아볼 필요가 없었다. 참고로 시중에 나와있는 책 중에 가장 최신 버전의 스파크를 다루고 있다.

셋째, 스파크는 리소스 관리 방식에 따라서 단독으로 실행할 수도 있고, 하둡 혹은 Mesos와 연동할 수 있다. 이 책은 스탠드 얼론 모드외에 하둡과 Mesos와 실제 연동 방법도 다루고 있다.

넷째, 스파크 애플리케이션 예제코드를 스칼라, 자바, 파이썬 버전으로 보여준다. 그중 자바의 경우, 자바7과 자바8 두 가지 버전을 보여줘서, 자바8의 람다식을 모르는 개발자도 쉽게 코드를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하나의 입문서로 스파크를 완전히 이해하는것은 불가능할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정독한 독자라면,  적어도 구글링에서 찾을 수 있는 스파크 튜토리얼 코드를 쉽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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